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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감에 한강버스 도마…오세훈 "졸속 아닌 신속"

사회

연합뉴스TV 서울시 국감에 한강버스 도마…오세훈 "졸속 아닌 신속"
  • 송고시간 2024-10-16 07:50:44
서울시 국감에 한강버스 도마…오세훈 "졸속 아닌 신속"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국감에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핵심 사업인 한강버스를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여러 문제 제기에 내년엔 성과를 설명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국감에선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대한 질의도 쏟아졌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추진되어온 '한강버스'.

7개 선착장을 오가며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약 30분 만에 갈 수 있는 수상 대중교통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계획이 차일피일 미뤄진 가운데 서울시는 일단 내년 3월 운항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업체 선정 등을 두고 논란이 이어져 온 상황.

서울시 국감에서도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년 3월에 지시를 하셨는데 한 달 만에 보도자료가 나오고 한 달 만에 운영계획이 수립이 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두른 측면은 있다면서도 "졸속이 아니라 신속"이라고 판단한다며 내년에 성과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기는 합니다만은 충분히 내년 봄에 운행할 수 있다는 게 담당 부서의 확신입니다."

또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과 관련 질의에 대해선 입주형 등 다양한 형태의 시범사업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입주형도 혼합을 해본다든가, 기타 동남아 국가들을 복수로 선정을 해서 말하자면 경쟁 체제도 도입을 하고…, 무엇이 우리 실정에 적합한 형태인지를…."

최저임금 적용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되는데, 고용노동부와 의논이 되는 대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오 시장은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부실' 비판에 대해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지 못했단 사실을 인정한다며 사과했고, 폐국 위기에 놓인 TBS에 대해선 인연이 완전히 끊어졌다면서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시가 돕겠단 입장엔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서울시 #국감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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