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무인기 평양 침투'와 관련해 북한 당국을 두둔한 러시아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5일) "러시아 외무부가 사실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두둔하며 북한에 대한 주권 침해 및 내정 간섭을 운운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 하원에 북러 조약 비준안이 제출된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입장문에서 "정부는 우려를 가지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러시아를 향해 "북한과의 불법적 군사협력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보다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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