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상무장관을 지낸 윌버 로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편 관세' 공약이 현실화하면 세계 무역에 1조 달러, 우리 돈 약 1천350조원 규모의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로스 전 장관은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실은 기고문에서 "트럼프는 미국의 세계무역기구, WTO 탈퇴로 연결될 공산이 큰 보편적 관세 구상을 띄웠는데, 이는 대다수 WTO 회원국들에게 재앙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편 관세 공약이 실행되면 "세계 최대의 수입국인 미국은 글로벌 무역에 거의 1조 달러에 달하는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는 미국이 입게 될 피해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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