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이번 주말도 전국이 맑고 낮엔 따뜻해서 바깥 활동을 하는 데 무리 없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는 유의가 필요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탁 트인 하늘에 뭉게구름이 피어오릅니다.
분홍빛 코스모스는 바람에 살랑이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나들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김서율 / 충북 청주시> "가을이 돼서 선선해져서 너무 좋고요. 엄마, 아빠와 여행 왔어요."
<윤동준·권사랑 / 경기 남양주시> "날씨가 좋다 보니까 친구들이랑 놀러 왔습니다. 여름이 너무 더웠잖아요. 길게 더워가지고 가을이 좀 오래갔으면 좋겠어요. 겨울이 되면 추워서 많이 못 노니까…."
주말에도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집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도, 낮에는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며 바깥에서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주말까지도 계속해서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낮에는 맑은 날씨로 인해 햇볕에 의해서 기온 많이 오르지만, 밤에는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다음 주는 비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제주와 남부 일부 지역에 때때로 비를 뿌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대체로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기온은 평년 수준을 다소 웃돌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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