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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제' 팡파르…주말 경주 축제에 볼거리·즐길 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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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신라문화제' 팡파르…주말 경주 축제에 볼거리·즐길 거리 '풍성'
  • 송고시간 2024-10-11 18:46:38
'신라문화제' 팡파르…주말 경주 축제에 볼거리·즐길 거리 '풍성'

[앵커]

오늘부터(11일) 천년고도 경주에서 신라문화제가 열립니다.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 꽃들과 아름답게 꾸며진 푸른 정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친구, 가족과 함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에 추억을 담습니다.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선선해진 날씨에 자연을 느끼고 여유를 즐깁니다.

<손아윤 / 경기 고양> "엄마 아빠랑 가족 다 같이 동생이랑 왔고, 날씨도 좋아서 한복 입고 날씨도 좋아서 다 좋아요."

<권나현·강태희 / 부산 사하구> "회사 다니면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풍경들이니까 너무 새롭고 또 힐링하고 가는 것 같아요."

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경주에서 이번 주말 다양한 행사가 열려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기대됩니다.

특히 올해로 51회를 맞는 '신라문화제'는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주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서 우리 전통문화를 시각적으로 이렇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두고요. 이를 통해서 우리 경주의 정말 찬란했던 역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그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슈퍼모델 100인이 참가하는 신라복 패션쇼를 비롯해 전통성과 대중성을 가미한 공연팀이 선보이는 실크로드 페스타,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화랑 힙합페스타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집니다.

올해는 주 무대를 월정교에서 대릉원으로 옮겨 공간을 확장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이 축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기현 / 경주문화재단 대표> "신라문화제는 젊은 사람 그리고 가족을 위한 축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과거처럼 보는 축제가 아니고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전통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경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는 오는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daegurain@yna.co.kr)

#경주 #축제 #신라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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