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민주당이 대통령과 그 가족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할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위에 여당이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국회 규칙 개정안을 제출한 데 대해 "당 대표 방탄을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상설특검법 규칙 개정안은 야당 직속의 또 하나의 검찰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2014년 민주당이 주도해 여야 합의로 제정한 현행 규칙을 갑자기 바꾸겠다는 것은 정치적 속셈을 드러내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22대 첫 국회 국정감사 기간에 당 대표 방탄을 위해 국회 규칙 개정이라는 꼼수까지 동원해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드는 야당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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