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동일한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정정 공시를 통해 지난달 13일 시작한 고려아연 공개매수의 조건을 이같이 변경했습니다.
아울러 공개매수 청약 수량이 발행주식총수의 약 7%를 넘어야 사들이겠다고 한 조건을 삭제했습니다.
영풍·MBK 연합이 공개매수 조건을 변경하면서 오는 6일 종료 예정이었던 공개매수 기간은 이달 14일로 연장됐습니다.
한편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참여로 발생한 차익은 배당으로 간주돼 양도세가 아닌 배당소득세로 과세될 전망입니다.
박진형 기자 (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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