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가을배추를 조기 출하합니다.
다자녀 가구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임시투자세액공제를 1년 추가 연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가 내놓은 내수 활성화 대책,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기획재정부가 오늘(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내수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부문별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가을배추 정부 가용물량 6천t을 조기 출하하고, 수입을 4천t 늘려 배추 총 1만 t을 추가 공급합니다.
배추·무·당근과 수입 과일 전 품목의 할당관세도 연말까지 연장합니다.
각종 소비 촉진 프로그램은 비수도권 중심으로 재설계할 방침입니다.
지역 여행상품과 숙박, 교통·관광지 할인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폐업 지원사업의 한도를 기존 25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높입니다.
돌연 영업종료를 공지한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의 미정산 규모가 약 170억원으로 파악된 가운데, 정부가 정산지연 피해기업에 '티메프(티몬·위메프)'에 준해 유동성 등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정책 서민금융 상환유예 대상을 확대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소액 채무에 대한 전액면제 제도를 신설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청탁금지법의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를 상시 30만원으로 규정하는 법령 개편도 추진합니다.
내구재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2자녀 100만 원, 3자녀 200만 원, 4자녀 300만 원으로 확대합니다.
또 투자 회복 가속화 방안으로 올해 말까지 연장을 추진 중인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2025년까지 1년 추가 연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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