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한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작전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 2인자 나임 가셈은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연설에서 "헤즈볼라의 군사작전은 나스랄라가 살해된 이후에도 같거나 더 빠른 속도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헤즈볼라는 2006년 이스라엘에 대항했을 때처럼 승리할 것이라며 다만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은 2006년 헤즈볼라에 납치된 군인들을 구출하려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했다가 병력 121명을 잃고 한 달여 만에 교전을 종료한 바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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