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강원도 영월에서 승합차를 들이받아 30대 가장을 숨지게 한 역주행 차량 운전자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역주행 차량 운전자 23살 A씨에 대한 혈액 감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 25분쯤 영월군 국도 38호선 영월2터널에서 역주행하다가 34살 B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숨지고 카니발에 타고 있던 B씨의 가족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해병대 부사관으로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을 군사경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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