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와 금융당국·은행권의 각종 규제 영향으로 이달 들어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등 5대 은행의 19일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728조869억원으로 8월 말보다 2조7천227억원 늘었습니다.
2020년 11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던 8월 증가 폭의 27% 수준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열흘 동안,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한 달 증가액은 약 4조원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일각에서는 다음 달 한국은행이 집값과 가계대출 불안에 대한 부담을 덜고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가계대출 #KB국민은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