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대화를 포기하고 사실상 흡수통일 의지를 피력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을 맞아 오늘(20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전남평화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 한반도는 한국전쟁 이후 가장 위험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나설 것을 현 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일가를 둘러싼 수사 상황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다현 기자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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