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감축 목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독립성을 존중했다면서, 그 결과가 국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워싱턴DC의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자신은 대통령이 된 뒤 한 번도 연준 의장과 대화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임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연준의 금리 인상을 비판하며 연준 의장과 대립했고, 이번 대선에서도 대통령이 금리 결정에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박현우 기자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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