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20일)부터 올해 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한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이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인플루엔자, 독감 국가예방접종이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독감은 겨울철 유행하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감염되면 목이 붓고 열이 나며, 기침, 재채기, 콧물, 코막힘, 오한, 근육통, 두통, 복통 등과 급격한 피로를 동반합니다.
건강한 성인과 달리, 어린이 등 감염 취약자의 경우 자칫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접종 이력이 없거나 이전에 한 번만 접종을 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는 2회 무료 접종을 합니다.
2회 접종 대상이 아닌 6개월 이상부터 13세 이하 어린이들과 임신부, 65세 이상은 한 번만 접종을 하면 됩니다.
접종 가능한 날에 맞춰 접종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가면 되고,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지도 앱 등을 활용하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종 전 어린이의 경우 주민등록등본,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 신분증을 가져가야 하고, 무료 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는 유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권장주, 즉 백신 균주가 포함된 4가백신이 사용됩니다.
3가 백신은 A형 독감 2종과 B형 독감 1종을 예방하는데, 4가 백신은 여기다 B형 독감 1종을 추가로 더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동우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장> "이상 반응이나 하는 것들도 발생 자체도 굉장히 적지만 발적(빨갛게 부어오름)이나 통증 이런 부분이고 접종 후에는 의료기관에서 20~30분 정도 대기를 하시면서 이상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신 다음에 귀가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2주 후 방어 항체가 형성되고, 건강한 성인 기준 70~9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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