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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의식한 오타니?…연속 삼진 지워낸 2루타 2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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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홈런 의식한 오타니?…연속 삼진 지워낸 2루타 2방
  • 송고시간 2024-09-16 17:39:18
홈런 의식한 오타니?…연속 삼진 지워낸 2루타 2방

[앵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50홈런, 50도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목표 달성에 근접한 오타니가 최근 홈런을 의식한 스윙을 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오타니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 초유의 50홈런-50도루 달성에 홈런 3개, 도루 2개만을 남기고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진 오타니 쇼헤이.

애틀랜타와의 경기,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찰리 모튼에 단 공 3개로 농락당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섭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공 4개 만에 또다시 삼진으로 아웃됐습니다.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자 홈런을 의식한 스윙을 한다는 비판이 고개들만 했습니다.

하지만 5회에는 달랐습니다.

2사 1,3루 상대 투수 모튼의 초구를 노려친 오타니의 타구는 2루타로 연결됐고, 팀에 첫 타점을 안겼습니다.

7회에도 2대 2 동점을 만드는 2루타를 터트리며 오타니는 연속 장타를 때려냈습니다.

오타니의 타구가 두 개 연속 장타로 연결되자, 2대 2로 맞선 9회초, 애틀랜타의 벤치는 오타니를 고의 4구로 거르는 선택을 합니다.

오타니가 걸어 나가자 다음 타석에 들어선 무키 베츠는 보란 듯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기울였습니다.

3경기째 홈런도, 도루도 추가하지 못했지만, 타격감은 끌어올린 오타니, 꿈의 50-50 달성까지 남은 기회는 13경기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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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