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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이동 시작된 서울역…웃음꽃 핀 귀성객들

사회

연합뉴스TV 민족 대이동 시작된 서울역…웃음꽃 핀 귀성객들
  • 송고시간 2024-09-14 11:06:59
민족 대이동 시작된 서울역…웃음꽃 핀 귀성객들

[앵커]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가 오늘(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에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귀성길 모습 살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연휴 첫날 서둘러 고향으로 향하려는 귀성행렬로 명절 대이동이 시작됐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갖가지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대합실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운 정도인데요.

시민들을 만나 이번 연휴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이현배·이채온·김수진 / 서울 강서구> "아기가 어려서 고향 대구에 처음 내려가는데, 가서 조부모님도 만나 뵙고 그리고 호텔에서 여행도 할 계획입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채온이 기분이 어때?) 기분이 좋아!"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이번 연휴 기간 평소 대비 106.8% 수준인 총 208만 4천 석을 공급합니다.

오늘(14일) 하루에만 35만 1천 석이 공급되는데요.

오전 8시 기준 전체 예매율은 79.3%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하행선이 96.6%인데요, 이미 매진된 열차 편도 많아 아직 기차표 예매를 못 하신 분들은 서두르셔야겠습니다.

하행선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98.2%, 호남선 98.3%, 전라선 99.1%, 강릉선 98%입니다.

코레일은 어제(13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오는 18일까지를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운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한편 암표 거래 등 불법행위를 단속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서울역 #귀성길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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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