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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접종 10월 시작…"독감과 같이 맞으세요"

경제

연합뉴스TV 코로나 예방접종 10월 시작…"독감과 같이 맞으세요"
  • 송고시간 2024-09-13 16:00:39
코로나 예방접종 10월 시작…"독감과 같이 맞으세요"

[앵커]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잠잠해진 가운데,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다음 달 시작됩니다.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독감과 동시에 접종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여름 급증했던 코로나19 환자가 3주째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8월 중순 1,400명 넘게 발생하며 정점에 이른 뒤, 지난주 550여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1만3천 명이 넘었던 응급실 내원 환자도 3주 연속 감소해 2,80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크고 작은 유행을 거치며 엔데믹 과정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위험군 보호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신규 변이가 계속 출현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매년 접종이 필요합니다."

이번 겨울철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7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 시설 관계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다음 달 11일부터 우선 접종이 가능합니다.

사전 예약 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해 한 번만 접종하면 됩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인 경우 코로나19와 독감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더욱 효과적인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을 적극 권고합니다."

보건당국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감염병 재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 취약 시설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가족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동화]

#코로나19 #예방접종 #독감 #엔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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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