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던 22개월 아기가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위기를 넘겼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아이의 부모는 교통체증으로 도로가 막히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아이가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긴급 이송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사이렌을 켜고 응급 상황을 알리며 양보를 요청하자 차들이 하나둘 길을 터주기 시작했고, 병원까지 평소 50분이 걸리는 거리를 1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며칠 뒤 아기의 부모는 건강하게 퇴원한 아기를 데리고 관할 지구대로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배규빈 기자 (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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