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출마 의지를 밝힌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늘(10일) 원내대책회의 발언에서 "지난 법원의 판결이 억울할 수 있겠지만, 시민의 상식선에서 적절하지 않다"며 출마를 만류했습니다.
곽 전 교육감의 출마를 놓고 어제(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선거를 최악의 정쟁 늪으로 빠지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곽 전 교육감은 2010년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됐지만, 후보 단일화를 조건으로 다른 후보에게 2억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확정받아 교육감직을 상실했습니다.
박현우 기자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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