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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추석 장바구니, 전통시장에서 가득 채워볼까요?

사회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추석 장바구니, 전통시장에서 가득 채워볼까요?
  • 송고시간 2024-09-09 08:18:38
[출근길 인터뷰] 추석 장바구니, 전통시장에서 가득 채워볼까요?

[앵커]

강다은 앵커, 요즘 무 한 개가 얼마인 줄 아십니까.

주말 동안 장 보러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무 한 개에 4천 원, 열무는 한 단에 8천 원이나 하더라고요.

지난해보다 30%나 올랐다고 하는데요.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은 30만 원 대, 대형마트는 39만 원대로 전망되는데요.

저렴하게 하지만 풍성하고 맛있게 차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뉴스캐스터가 서울 목동 깨비시장에 나가 있다고 하네요.

함현지 캐스터와 시장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캐스터]

오늘은 심근보 목동 깨비시장 회장과 만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심근보 / 목동 깨비시장 회장 (서울상인연합회 이사)]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벌써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이 늘었을까요?

[심근보 / 목동 깨비시장 회장 (서울상인연합회 이사)]

명절이 되면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캐스터]

추석이 다음 주인데 회장님은 이 깨비시장에서 어떤 품목을 판매하고 계신가요?

[심근보 / 목동 깨비시장 회장 (서울상인연합회 이사)]

잡곡을 판매하고 있고요.

평소에는 잡곡과 혼합곡을 판매하고 명절이 되면 잡곡과 햅쌀과 녹두를 갈아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요즘 시금치 반찬 해먹기 무섭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네 배에서 다섯 배 정도 올랐는데 물가 동향 어떤가요?

[심근보 / 목동 깨비시장 회장 (서울상인연합회 이사)]

솔직히 물가가 많이 오른 것은 구매하는 고객들보다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가장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상인 분들에게 가격을 말씀드리기 죄송할 따름이고요.

연이은 기상악화로 인해 이런 거 같은데 올해도 비는 안 오고 폭염으로 인해서 내년이 더욱더 걱정되는 건 사실입니다.

[캐스터]

추석 장을 볼 때 언제 장을 보는 게 더 저렴한지도 궁금합니다.

[심근보 / 목동 깨비시장 회장 (서울상인연합회 이사)]

추석 직전이 가장 적합한 것 같은데 추석 직전에 물건을 많이 들어오고요.

그다음에 각 시장별로 행사를 많이 진행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저희 목동 깨비시장도 이번 달 14일 날 동행 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온라인 소비가 늘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분들도 많이 줄었을 것 같은데요.

온라인에서 전통시장에 물건을 살 수는 없을까요?

[심근보 / 목동 깨비시장 회장 (서울상인연합회 이사)]

서울시와 중기청에서 전통시장 가는 날,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목동 깨비시장도 놀짱이라는 어플을 통해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요.

저희 목동 깨비시장을 비롯해 49곳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서울상인연합회 이사이시기도 한데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심근보 / 목동 깨비시장 회장 (서울상인연합회 이사)]

도농상생이라고 해서 전통시장과 농촌과 이어주는 매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요.

그것으로 인해서 상인은 저렴하게 팔고 최고의 물품을 고객들에게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럼 마지막으로 목동 깨비시장을 비롯해 전국의 전통시장 자랑 한번 해주시죠.

[심근보 / 목동 깨비시장 회장 (서울상인연합회 이사)]

저희 "목동 깨비시장은 문화를 팝니다"라고 슬로건이 있습니다.

매월 행사를 두 번씩 진행하고요.

그다음에 K문화가 세계를 휩쓸 듯 새로운 전통시장이 K플레이스로 자리매김을 기원하고요.

저희 목동 깨 시장은 즐겁고 볼거리가 많은 행복한 시장입니다.

저희 목동 깨비시장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심근보 / 목동 깨비시장 회장 (서울상인연합회 이사)]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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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