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는 직장인이 100명 중 약 4분의 1가량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서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한 응답자는 22.6%였고, 성추행과 성폭행 피해를 경험한 응답자도 15%에 달하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성희롱 경험 시점을 묻는 질문에 '1~3년' 이내가 25.2%로 가장 많았고, 행위자는 임원이 아닌 상급자, 사용자, 비슷한 직급 동료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실시한 같은 설문조사와 비교해 성희롱은 14에서 21%로, 성추행·성폭력은 14%에서 21%로 각각 늘었습니다.
김선홍 기자 (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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