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8일) 새벽 인천 서구의 한 가구점에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어제 저녁 전남 완도의 섬마을에선 응급환자가 해경 도움으로 병원에 무사히 이송됐습니다.
사건·사고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을 갓 넘긴 시각, 도로에 소방차 여러 대가 도착해있습니다.
오늘(8일) 새벽 0시쯤, 인천 서구 마전동의 2층짜리 상가 1층 가구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1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화재 당시 안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내부 전시장 등 약 250제곱미터가 탔습니다.
<목격자> "내부는 거의 다 탔어요. 다행히 불이 바깥쪽으로나 옆 가게로 번지지는 않았어요."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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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에 해경 헬기 한 대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경찰과 구급대원이 들것으로 50대 주민을 실어 옮깁니다.
어제(7일) 저녁 6시 10분쯤,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 손목에 자상을 입은 환자가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닥터 헬기가 먼저 이륙했지만 짙은 구름이 많이 껴 시야 확보가 안 돼 회항하자, 해경이 헬기를 띄워 남성을 1시간여 만에 목포의 한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완도 해경 측은 위급 상황이라 판단해 헬기를 급파했다며, 이송 당시 환자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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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텔에서 지인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50대 중국인에 대해, 법원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일, 경기 오산시의 한 고시텔에서 미리 가져간 흉기로 지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이 들통났습니다.
중국인인 지인 역시 흉기를 빼앗아 휘두른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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