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서울은 9일 만에 열대야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낮 기온이 내려가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제주 북부는 무려 59일째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최악의 밤더위를 보냈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남부 곳곳에선 25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오늘은 밤까지 전국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을 중심으로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에 최고 20㎜, 그 밖의 지역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0㎜ 정돕니다.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중부지역과 호남 서부는 내일 새벽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늦더위 속 비와 소나기 소식 모두 들어있는데요.
동해안 지역에 최고 40㎜의 비가, 그 밖의 지역은 주말인 모레까지 최고 20~40㎜의 기습적인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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