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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쪽 지역 폭염 특보 확대…내일 중부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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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서쪽 지역 폭염 특보 확대…내일 중부 비 소식
  • 송고시간 2024-09-04 13:35:01
[날씨] 서쪽 지역 폭염 특보 확대…내일 중부 비 소식

[앵커]

오늘도 늦더위는 이어집니다.

열풍이 서쪽으로 몰려오며 서쪽 곳곳에 폭염특보도 발효되었는데요.

당분간 해안가에는 열대야도 계속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서정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달력은 9월에 접어들었지만, 더위는 아직까지 맹렬하게 살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볕이 너무 강해서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 정도이고요.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만큼 온열질환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오늘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서울 32도, 대전과 전주 33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아침에는 비교적 선선하게 출발했지만, 한낮에는 동풍이 불어오며 곳곳에서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일교차가 10~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니까요.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열풍이 서쪽으로 집중되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되었는데요.

호남 일부에만 남아있던 폭염특보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었고, 늦더위가 길어지면서 곳곳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며 중부 곳곳에 비가 내릴 텐데요.

따라서 서울 기온이 사흘 만에 다시 30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

다만 이 선선함이 쭉 이어지는 것은 아니겠습니다.

내일 내리는 비가 더위를 식혀주기에는 역부족이겠고요.

모레는 더위 속 소나기가 내리며 끈적한 더위도 나타나겠습니다.

비가 내린 후 다시 기온이 올라 다음 주에도 늦더위는 이어지겠고요.

당분간 해안가와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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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