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유가가 내리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까지 떨어졌습니다.
41개월 만에 최저치지만, 추석을 앞두고 일부 과일값은 여전히 높은 고공행진 중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가 1년 전보다 2% 올랐습니다.
4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국제 유가와 농산물값이 안정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석유류가 0.1% 올라 전달의 8.4%보다 상승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농산물은 3.6% 올랐는데, 역시 전달의 9%에 비해 물가 상승률이 대폭 낮아졌습니다.
특히,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 '밥상 물가'가 1년 전보다 3.2% 상승해 물가 상승 폭이 전달보다 절반 이상 축소됐습니다.
다만, 일부 과일값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배가 120.3%, 사과는 17% 올랐습니다.
채소류는 1년 전보다 1.7% 내렸는데, 작년 물가 상승 폭에 대한 기저효과로 풀이됩니다.
<공미숙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작년이 채소류 (물가가)가 높았었기 때문에 채소 품목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긴 한데 전체적으로 동월비는 하락이고 전월비는 올랐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2.1% 올라 33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큰 충격이 없다면 당분간 지금과 비슷한 물가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연간 물가상승률 목표치 2.6%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김범석 / 기획재정부 1차관> "앞으로 기상이변, 국제유가 불안 등 추가 충격이 없다면 소비자물가는 2% 초반으로 안정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햇과일이 나오면 과일값도 내릴 것으로 보고, 사과와 배 등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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