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야 충돌 끝에 결국 파행했습니다.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2일) 김 후보자에 대한 질의 도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옛 소련 초대 최고지도자인 블라디미르 레닌에 빗댄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해 여야 간 고성이 오갔고, 정회한 청문회는 다시 열리지 않은 채 자정을 기해 자동 산회했습니다.
국방위원회는 추후 일정 협의를 거쳐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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