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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의 힘…수출 '역대 8월중' 최대 기록

경제

연합뉴스TV 한국 반도체의 힘…수출 '역대 8월중' 최대 기록
  • 송고시간 2024-09-01 16:15:23
한국 반도체의 힘…수출 '역대 8월중' 최대 기록

[앵커]

우리나라 8월 수출이 11.4% 증가하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면서 올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할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의 올해 8월 수출이 작년 8월보다 11.4% 늘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579억 달러로 역대 8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19억달러로 작년보다 38.8% 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컴퓨터와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크게 증가했지만, 자동차 수출은 일부업체의 생산라인 현대화 작업, 임금 및 단체협상 등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으로 4.3%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은 IT 업황 개선에 따른 반도체·무선통신기기 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7.9%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고, 미국으로의 수출도 역대 8월 중 최대치인 1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가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일본을 턱밑까지 따라잡고, 이제 세계 수출 5대 강국의 자리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우리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고,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국민 여러분께 분명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8월 무역수지는 38억3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내 작년 6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수출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해 민관 원팀으로 수출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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