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이동이 어려운 중국 관광 명소 만리장성에서 드론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런던에서는 포뮬러1의 74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소식에서 살펴보시죠.
▶ 중국 대표 관광명소 '만리장성'서 드론 배송 개시
중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세계에서 가장 긴 인공 구조물로 알려진 '만리장성'. 이곳은 그중에서도 수도 베이징과 가까워 가장 방문객들이 많은 바다링 장성 구간입니다.
하이킹이나 현장답사, 캠핑 등을 하기 위해 찾는 사람은 많았지만 상점이 전혀 없어 음식이나 물, 비상물품을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드론 배송 서비스가 시작됐는데요.
<얀 얀 메이투안(Yan Yan, Meituan) / 드론 사업 홍보이사> "드론 배송을 통해 걸어서 50분 걸리는 구간을 5분 만에 주파해 방문객들에게 더위 해소 물품과 응급용품을 신속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음료나 음식을 주문하면, 드론을 통해 빠르면 5분 안에 받아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배송을 마친 드론은 방문객이 남기고 간 쓰레기를 되가져오고, 구호품과 응급의약품도 신속하게 전달해 응급환자 발생 시 긴급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드론 서비스는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포뮬러1' 역사 한눈에…런던서 74주년 기념 전시회
멋진 레이싱 자동차와 헬멧, 트로피 등이 전시된 이곳은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 74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장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포뮬러1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팀 하비(TIM HARVEY) / F1 전시회 큐레이터> "이번 전시는 7개의 독특한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갤러리는 F1 스포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새로운 세계를 제공합니다."
전시회에는 포뮬러1에서 우승한 전설적인 자동차 7대와 역대 챔피언들의 소장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구하는데 꽤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팀 하비(TIM HARVEY) / F1 전시회 큐레이터> "이 전시회를 완성하는 데 7년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여러 팀, 인물들과 신뢰와 관계를 쌓아가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솔직히 마치 거대한 보물찾기와 같았어요."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우승한 포뮬러1 자동차 운전석에 직접 앉아보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니 포뮬러1 팬이라면 놓쳐기 아까울 듯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소식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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