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7일)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입니다.
연휴는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연휴가 하루밖에 남지 않아 서둘러 귀경길에 오른 분들이 많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나경렬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추석 연휴, 이제 내일(18일)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서둘러 귀경길에 오르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곳 서울역은 이런 귀경객들과 다시 지방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시민들 얼굴엔 하나같이 아쉬움이 가득한데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시간이 야속하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훈·이서진·이서현·이우정 / 경북 경산> "연휴가 주말을 끼고 있어서 더 짧은 것 같기도 하고…(가족들이) 항상 영상통화로만 보다가 아이들을 계속 안고 다니시고 떨어지지 않으시더라고요."
귀경객들의 양손은 고향의 정이 가득 담긴 선물로 무거워 보일 정도입니다.
따뜻한 그 마음을 동력 삼아 시민들은 차분히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나 기자,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표, 아직 여유가 있는지 궁금한데요.
예매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코레일은 오늘 하루 34만 7천석을 공급합니다.
총 예매율은 86%에 이르는데요.
상행선이 95%, 하행선이 76.5%로 서울로 향하는 기차표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행선 노선별로 보면, 전라선이 99%로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고, 경부선 95.8%, 호남선 97%, 강릉선 97%입니다.
예매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레일 휴대전화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취소 표를 확인할 수 있으니 이를 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서울역 인파는 계속 더 몰릴 전망인데요.
복잡한 역사에서 분실물 사고도 빈번한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intense@yna.co.kr)
[영상취재 기자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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