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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푹푹 찌는 열대야·폭염 계속…곳곳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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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푹푹 찌는 열대야·폭염 계속…곳곳 소나기
  • 송고시간 2024-08-23 10:27:49
[날씨] 푹푹 찌는 열대야·폭염 계속…곳곳 소나기

[앵커]

8월 하순에 접어들었지만, 습도 가득한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됩니다.

오늘은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와 호남 지역에 기습적인 소나기도 지날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현재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잠깐만 서 있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데요.

비구름이 몰려와 더위를 식혀주기커녕 습도만 잔뜩 높여주고 갔습니다.

특히, 올해는 밤더위가 유난히 기승입니다.

지난밤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에는 33일째 열대야가 나타나며 최장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고, 제주에서는 무려 39일 연속 야간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문제는, 기록적인 열대야 현상이 다음 주까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도 전국에 폭염특보 발효 중인 가운데, 한낮에는 서울 32도, 광주 33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특히나, 대구 35도, 강릉 36도, 경주는 무려 37도로 동쪽 지역의 폭염이 더 극심하겠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더해지며 체감하는 더위는 더 심하겠고요.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지수도 매우 높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와 호남, 제주도에 최대 20mm가량의 소나기가 지나겠고, 영남 지역은 종일 맑겠습니다.

또한, 해안가로는 강한 너울성 파도가 유입되겠고, 해수면의 높이가 상승하는 백중사리 기간도 겹쳤습니다.

저지대 침수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도 습도 가득한 한증막 더위는 계속되겠고,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가방 속에 작은 우산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날씨 #비 #습도 #열대야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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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