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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지나도 고온다습…식중독 등 예방수칙 지켜야

경제

연합뉴스TV '처서' 지나도 고온다습…식중독 등 예방수칙 지켜야
  • 송고시간 2024-08-23 09:57:09
'처서' 지나도 고온다습…식중독 등 예방수칙 지켜야

[앵커]

태풍이 지나가고, 절기상 처서가 지났음에도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열질환과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수칙을 계속 잘 지켜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더위가 마법처럼 사라진다는 절기상 '처서'가 지났지만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 종다리가 며칠 동안 많은 비를 뿌리고 지나갔음에도 더위를 식히지는 못했는데요.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3,019명으로 3천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총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 말까진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온열질환 등에 대비해 기본 예방수칙을 잘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을 예방하려면 잠들기 전 차가운 물을 마시거나 샤워를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맥주 등 술 한 잔은 오히려 체온을 높이고, 자기 전 스마트폰을 하면 뇌를 자극해 수면을 방해합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는 만큼 식중독도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을 충분히 씻은 후 익혀 먹어야 합니다.

조리도구는 생선·육류용 등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생닭을 요리한다면 가장 마지막에 세척하고 달걀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조리했거나 배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안에 섭취하는 것이 좋고, 남았다면 곧바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k1@yna.co.kr)

#처서 #고온다습 #온열질환 #불면증 #식중독 #예방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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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