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금으로 장식된 이슬람 경전 쿠란에 입맞춤하는 영상이 이슬람권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러시아 관영 언론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이 영상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0일 체첸공화국에 있는 모스크를 방문했을 때 선물 받고 경의를 표하듯 입을 맞춘 것으로, 람잔 카디로프 체첸 수장이 자신의 텔레그램에 올리면서 공개됐습니다.
이후 튀르키예, 이집트,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튀니지의 TV 방송과 언론에 보도됐고, 엑스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행동 의미를 두고 아프가니스탄 매체 카마프레스는 체첸의 무슬림 군인들의 더 높은 지지를 끌어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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