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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5] 최태원·동거인 위자료 공동 부담 판결…"20억 함께 부담" 外

사회

연합뉴스TV [이슈5] 최태원·동거인 위자료 공동 부담 판결…"20억 함께 부담" 外
  • 송고시간 2024-08-22 19:41:51
[이슈5] 최태원·동거인 위자료 공동 부담 판결…"20억 함께 부담" 外

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 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를 공동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했습니다.

위자료는 20억 원인데요.

혼인 파탄의 책임이 김 이사장에게도 있다고 봤습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2> 대한축구협회가 올해 초 615억 원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돈이 더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는데, 문체부 승인도 전에 급하게 이뤄졌습니다.

이렇게 빚더미에 앉은 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 표 값은 은근슬쩍 인상하면서 팬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3> 의대 증원으로 의대 입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초등학교 때부터 의대 준비를 도와준다는 학원들도 적지 않은 실정입니다.

지나친 선행학습이란 지적 속에 교육당국이 단속에 나섰지만, 선행 열기는 가시지 않는 모습입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4> 일본의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 야구부가 꿈의 무대로 불리는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기적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토국제고는 어제(21일) 열린 고시엔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 야마다 고교를 3대 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결승에 진출한 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요.

특히 전교생이 160명에 불과한 학교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났다"라는 평가입니다.

야구부 학생들은 그동안 정규 규격 야구장의 절반 크기인 반쪽 운동장에서 연습을 해왔고, 야구공조차 부족해 실밥이 터지면 테이프로 칭칭 감아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일본의 '고시엔', 아직 생소한 분들도 많으시죠?

고시엔은 일본에서 프로야구 이상의 인기를 능가하는 고교생 야구인들의 '꿈의 무대'라 불립니다.

일본의 대표적 야구 스타인 오타니, 다르빗슈 역시 고시엔 무대를 밟고 지금의 위치에 올랐죠.

올해 고시엔에는 전국의 3,400개 팀이 예선에 도전했지만 불과 49개 팀만이 본선에 올랐고 한 번이라도 패배하면 그대로 탈락하는 만큼 본선 자체가 '결승 무대'라 불리기도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SNS에 "유니폼이 성하지 않을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뛴 교토 국제고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띄웠는데요.

교토국제고의 교가는 "동해바다 건너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내용의 한국어 가사입니다.

대망의 결승전이 치러지는 내일, 또 한 번 일본 전역에 한국어 교가가 울려 퍼질 수 있을지 주목해보시죠.

#최대원 #노소영 #대한축구협회 #교토국제고 #고시엔 #의대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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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