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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처서'에도 계속되는 폭염…서울 32일째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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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처서'에도 계속되는 폭염…서울 32일째 열대야
  • 송고시간 2024-08-22 15:11:44
[날씨] '처서'에도 계속되는 폭염…서울 32일째 열대야

[앵커]

절기 '처서'인 오늘도 무더위는 계속되겠고,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더위를 식혀주지 못해 열대야와 폭염은 계속될 텐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주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현재 불광천 앞에 나와 있습니다.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 처서지만 여전히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 시각 서울은 30.2도를 보이고 있고 높은 습도 탓에 체감하는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텐데요.

중부 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최고 80㎜ 이상, 중부와 제주엔 최고 60㎜, 남부엔 최고 50㎜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북부 지방은 시간당 30㎜ 안팎의 집중 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습도까지 높아져 후텁지근하겠는데요.

중부 지방엔 '폭염주의보'가 남부 지방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서울은 한낮에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강릉과 포항은 35도로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밤에도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연일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만큼, 밤낮 찜통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순간 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몰아치겠고요.

내일까지 해수면이 크게 상승하는 백중사리 기간입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선 너울성 파도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곳곳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0㎜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우산 잘 챙겨주셔야겠고요.

남은 8월도 열대야와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불광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날씨 #태풍 #폭염 #열대야 #무더위 #처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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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