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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처서'에도 무더위 여전…전국 강풍 동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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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절기 '처서'에도 무더위 여전…전국 강풍 동반 비
  • 송고시간 2024-08-22 12:12:17
절기 '처서'에도 무더위 여전…전국 강풍 동반 비

[앵커]

더위가 꺾인다는 절기상 처서인데도, 식을 줄 모르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지만, 찜통더위는 여전할 텐데요.

8월 하순까지도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절기상 '처서'인데도 더위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에서 다가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밤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으로는 60mm의 강수량이 예보됐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로는 최대 8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광주와 부산 등 남부에 50mm 안팎, 제주에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시간당 20에서 3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고, 강한 바람과 함께 벼락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서해안에는 바람이 순간적으로 초속 20m 안팎으로 거세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초속 15m 이상의 돌풍이 예상됩니다.

파도도 높게 일면서, 바닷물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내릴 때 기온은 잠시 떨어지겠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오르며 무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을 지나 다음 주까지도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무덥겠고, 열대야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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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