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 '처서' 무색한 찜통더위…낮부터 전국 비, 중부 80㎜ 이상

날씨

연합뉴스TV [날씨] '처서' 무색한 찜통더위…낮부터 전국 비, 중부 80㎜ 이상
  • 송고시간 2024-08-22 07:38:38
[날씨] '처서' 무색한 찜통더위…낮부터 전국 비, 중부 80㎜ 이상

[앵커]

절기 처서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습도가 높아 폭염과 열대야는 여전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더위가 물러간다는 절기 '처서'인데요.

이름이 무색하게 무더운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에는 32일째 열대야가 나타나며 최장기록을 또다시 경신했고요.

오후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며 후텁지근한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우선 현재는, 전남과 경남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후부터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최대 80mm 이상으로 가장 많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최대 60mm가 예상됩니다.

특히 경기와 강원 북부에는 시간당 최대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전국에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무더위도 여전하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며 기온 자체는 크게 오르지 않겠지만,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31도, 대전과 전주 34도 예상되고요.

강릉과 김천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주로 동쪽 지역의 폭염이 극심하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요.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

또 당분간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때, 저지대 침수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고 비가 와도, 열대야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이 고온다습한 수증기를 밀어 올리기 때문인데요.

전국의 평균 열대야 일수는 17.8일로, 역대 1위를 경신했고요.

열대야는 이달 말까지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처서 #태풍 #열대야 #폭염 #무더위 #여름 #날씨 #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