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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전국 최대 60㎜ 비…폭염·열대야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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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내일도 전국 최대 60㎜ 비…폭염·열대야는 계속
  • 송고시간 2024-08-21 16:45:57
내일도 전국 최대 60㎜ 비…폭염·열대야는 계속

[앵커]

내일(22일)도 전국 곳곳에 최대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와도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폭염은 이어지겠고, 열대야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우리나라에 처음 영향을 준 태풍 '종다리'는 어젯밤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예상보다 빠르게 힘을 잃었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때 경기 김포에서는 한 시간 강수량이 72mm를 기록했고, 충남 당진에서도 시간당 66mm의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태안과 서산에서는 하루 만에 누적 강수량이 100mm를 넘어섰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 중부지방과 남부 곳곳으로 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륙에서는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겠고, 해안가를 중심으로도 파도가 최대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김대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더해지면서, 바닷물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절기상 '처서'인 내일도 새로운 비구름이 몰려와 최대 60mm의 강수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쏟아지며 낮 기온은 다소 내려가겠지만, 습도가 높아 찜통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겠고, 열대야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태풍 #종다리 #열대저압부 #호우 #침수 #폭염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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