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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에…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경제

연합뉴스TV 중동 정세 불안에…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 송고시간 2024-08-21 12:23:25
중동 정세 불안에…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앵커]

중동 지역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오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10월 31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합니다.

2021년 하반기 유류세 인하 조치 시작 이후 11번째 연장입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동 긴장 재고조 등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하고, 민생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높아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정세에 접어든 국내 물가에 유가 변동성이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한 조치입니다.

유류세 인하폭은 유지됩니다.

현재 탄력세율을 조정해 휘발유에는 ℓ(리터)당 164원, 20% 인하한 656원, 경유에는 174원, 30% 내린 407원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부는 지역 인구소멸 대응책도 내놓았습니다.

은퇴자나 청년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주거복합단지인 지역활력타운을 늘리고, 지역 특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가칭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청년 지원 관련해서는 저소득 대학생 주거안정장학금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년 일경험 사업 참여 인원을 전년보다 1만 명 확대하고, 미취업 졸업생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만들 방침입니다.

위메프·티몬 사태 피해자 구제 추가 대책도 오늘 나왔습니다.

정부는 판매자 피해자의 대출과 이자 차액 보상 만기 연장 등에 1조 6천억 원을 지원하고, 여행·숙박·항공·상품권 분야 집단 분쟁조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동화]

#유류세 #중동 #인구소멸 #청년 #티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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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