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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시간당 72㎜ 물벼락…서울도 호우주의보

날씨

연합뉴스TV 경기 김포 시간당 72㎜ 물벼락…서울도 호우주의보
  • 송고시간 2024-08-21 09:49:38
경기 김포 시간당 72㎜ 물벼락…서울도 호우주의보

[앵커]

태풍 '종다리'가 남긴 폭우 구름의 영향으로 곳곳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은 호우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이 많은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태풍 '종다리'가 남긴 비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곳곳으로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가 발령된 지역으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집니다.

강한 비구름이 집중된 충남과 경기 서해안, 인천 강화군으로는 호우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경기 김포에서는 한 시간 강수량이 72mm를 기록했고, 충남 당진에서도 시간당 66mm의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 많은 곳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이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 109mm, 경기 화성 87, 강원 철원 71mm입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충남 등에서는 1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는 지역들이 있겠습니다.

또, 절기상 '처서'인 내일도 새로운 비구름이 몰려와 최대 60mm의 강수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강풍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고, 내륙에서도 평소보다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거센 풍랑으로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서 밀려들 수 있다며, 당분간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태풍 #종다리 #열대저압부 #호우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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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