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21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제의 현안을 논의합니다.
정부서울청사 연결해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모두발언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을지연습으로 경제와 안보는 하나임을 여실히 느낍니다.
대내외 리스크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 시스템은 우리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지는 국가안보의 핵심 축입니다.
경제팀은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이고 다각적으로 대응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겠습니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재고조 등으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현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 CNG 유가 변동 보조금을 10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습니다.
위메프, 티몬 사태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부처와 지자체 관련 기관은 정책 역량을 더욱 결집하겠습니다.
총 359억 원의 일반 상품과 상품권 환불 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핸드폰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소비자도 조속히 구제하겠습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는 기존 1.2조 원에서 1.6조 원 수준까지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피해 업체를 더욱 빈틈없이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피해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 인하 등 자금조달 부담 완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습니다.
우리 경제 역동성을 높이고 민생을 충실히 뒷받침하기 위한 2025년 예산안을 다음 주 발표합니다.
먼저 다양한 정책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과제 중심의 협업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번 외국인 정책, 공적개발원조 협업 방안에 이어 오늘도 협업 예산 추진방안 두 건을 추가 논의합니다.
첫째 청년들이 안정적인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주거, 자산 형성의 불안이 해소되어야 합니다.
청년 일 경험 사업 참여 인원을 전년보다 1만 명 확대하고 미취업 졸업생에 대한 특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청년에게 더 많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국방부의 장병 내일준비적금과 국토부의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그리고 내년에 신규 출시하는 주택드림대출을 연계하여 청년의 자산 형성도 두텁게 지원하겠습니다.(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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