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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이 남긴 비구름…중부 최대 100㎜ 이상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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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태풍이 남긴 비구름…중부 최대 100㎜ 이상 폭우
  • 송고시간 2024-08-21 08:31:52
[날씨] 태풍이 남긴 비구름…중부 최대 100㎜ 이상 폭우

[앵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서울 등 중부지방에 최대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캐스터.

[캐스터]

네, 9호 태풍 종다리는 열대저압부로 한단계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바람은 여전합니다.

비구름대가 완전히 빠져나가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붉은 색으로 보이는 강한 빗줄기가 서해로 북상하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과 경남 남해안에 호우 특보 발효 중입니다.

또한 전국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들겠고,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는 해안가를 중심으론 강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등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대 50mm의 장대비와 함께 최대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남부 지방은 최대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침수 피해 없도록 저지대 지역과 하천 주변으로의 접근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부지방엔 강한 비가 내리며 폭염은 주춤하겠습니다.

서울 30도, 대전 32도에 그치겠습니다.

반면에, 비가 차차 그치는 남부 지방으론 태풍이 남긴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33도 안팎의 폭염이 예상됩니다.

절기상 '처서'인 내일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당분간 습도 높은 폭염과 열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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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