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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영화는 '베테랑2'뿐?…'쌍천만' 달성할까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추석 연휴 영화는 '베테랑2'뿐?…'쌍천만' 달성할까
  • 송고시간 2024-08-21 07:55:08
추석 연휴 영화는 '베테랑2'뿐?…'쌍천만' 달성할까

[앵커]

민족 명절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성수기를 앞두고 극장 개봉작들도 공개되고 있는데요.

황정민이 나선 '베테랑' 후속편이 경쟁작 없는 선두를 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계가 손꼽는 성수기 '추석 연휴'가 다가옵니다.

황정민 주연의 '베테랑2'가 가장 먼저 개봉을 예고했습니다.

2015년 개봉해 1,341만여 관객을 모은 '베테랑'의 후속편인 데다, 칸에 초청받으며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던 작품입니다.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 형사 서도철은 전작을 뛰어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황정민 / 배우> "관객들이 보셨던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9년이 흘렀다고 해서 그 서도철은 변하지는 않아요. 그대로 서도철인 거죠."

<정해인 / 배우> "정말 에너지 넘치는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 에너지가 관객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거라고 저는 믿고 있고."

'베테랑2' 외에는 이렇다 할 상업 영화 경쟁작은 없는 상황.

고아성 주연의 '한국이 싫어서'는 3주 앞서 먼저 개봉하고, 김고은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10월 관객을 만납니다.

'범죄도시' 개봉 때처럼 쟁쟁한 작품과 경쟁을 피하려는 영화계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김봉석 / 영화평론가> "베테랑2 라고 하는 영화가 일단 전작도 있고, 잘될 것 같으니까 그때를 피해 가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더욱더 독식을 하게 되는 경향도 커지는 거고, 악순환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봐야겠죠."

영화계 시름이 깊어가는 가운데, 무주공산 속 관객을 만나는 '베테랑2'는 천만 영화에 다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영상취재기자 : 홍종원]

#베테랑2 #황정민 #정해인 #한국이싫어서 #대도시의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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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