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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남긴 폭우구름…충남 당진 시간당 66㎜ 물벼락

날씨

연합뉴스TV 태풍이 남긴 폭우구름…충남 당진 시간당 66㎜ 물벼락
  • 송고시간 2024-08-21 07:41:37
태풍이 남긴 폭우구름…충남 당진 시간당 66㎜ 물벼락

[앵커]

태풍 '종다리'가 남긴 비구름이 영향을 주면서 곳곳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호우주의보도 발령됐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9호 태풍 종다리는 어젯밤 9시쯤 흑산도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했습니다.

폭염을 일으키는 상공의 뜨거운 고기압과 지형 마찰 때문에 태풍의 힘이 약해진 겁니다.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곳곳으로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역으로는 특히, 시간당 30에서 6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구름의 중심과 가까운 충남과 경기 서해안으로는 호우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충남 당진에서는 한 시간 만에 66mm의 물벼락이 떨어졌고, 경기 화성도 한 시간 강수량이 59mm에 달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충남과 강원 등 중부 많은 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 106mm, 경기 화성 73, 강원 철원 69mm입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충남 등에서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걸로 예상됩니다.

또, 절기상 '처서'인 내일도 새로운 비구름들이 몰려와 최대 60mm의 강수가 더 올 전망입니다.

강풍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고, 내륙에서도 평소보다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태풍 #종다리 #열대저압부 #호우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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