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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종다리' 약화…오늘 전국 비, 수도권 최대 10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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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태풍 '종다리' 약화…오늘 전국 비, 수도권 최대 100㎜ 이상
  • 송고시간 2024-08-21 07:34:51
[날씨] 태풍 '종다리' 약화…오늘 전국 비, 수도권 최대 100㎜ 이상

[앵커]

9호 태풍 '종다리'는 어제 오후 9시쯤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도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태풍 '종다리'는 어제 오후 9시쯤 흑산도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이 약화된 열대저압부는 오늘 오전, 수도권 지방을 관통할 텐데요.

이 때문에 현재 보시다시피, 서울에도 다소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내릴 것으로 보여, 출근길에도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레이더 현황 보시면, 대부분 지역에 비구름이 지나고 있고, 특히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충남과 경기, 강원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충남 태안과 경기 평택 등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최대 80에서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출근 시간대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 중부지방은 낮까지, 최대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또 현재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그 밖의 지역에도 초속 15m 안팎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습니다.

강한 비바람에도 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덥고 습한 공기로 밤사이, 전국에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특히 서울은 '31일째 열대야'라는 신기록을 또 세웠습니다.

오늘 서울은 한낮에 30도로, 중부지방의 폭염은 다소 누그러들겠고요.

비가 그치는 남부지방은, 태풍이 남긴 수증기로 인해 33도 안팎의 폭염이 예상됩니다.

현재, 해안가를 중심으로 '폭풍해일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수면이 높아지는 백중사리 대조기에, 태풍까지 겹쳤기 때문인데요.

해안가 접근은 절대 삼가셔야겠습니다.

절기 처서인 내일도 중부지방에는 최대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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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