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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추석 앞두고 폭염 장기화…농산물 가격 급등 '비상'

경제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추석 앞두고 폭염 장기화…농산물 가격 급등 '비상'
  • 송고시간 2024-08-20 08:11:12
[뉴스초점] 추석 앞두고 폭염 장기화…농산물 가격 급등 '비상'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

기록적인 폭염에 그렇지 않아도 힘든데 무더위로 농산물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더 버거워진 요즘입니다.

추석이 어느새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폭염이 농수산물 생육을 방해해 가격이 오르는 '히트플레이션'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대체 언제 끝나나 싶은 폭염이 우리 내수와 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건데요.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달 장마와 폭우에 이번 달에는 역대급 폭염까지 겪으면서 농산물 가격이 내려오질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올해 들어 치솟던 과일 가격은 안정세를 찾았지만 채소 가격은 여전히 '금 채소' 아닙니까?

<질문 1-1> 특히나 기록적인 더위에 '배추 보릿고개'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인데, 농민도 소비자도 속이 타들어 가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질문 2>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이런 상황이 "이달 하순부터 공급부족이 풀리면서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런데 현지 지역 이야기를 보면 온도 차가 좀 있는 것 같은데요. '금채소, 금배추' 가격 안정 시점 언제로 보면 될까요?

<질문 3> 폭염에 가축과 양식어류 폐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안성 한우농장 등에서 가축 전염병까지 발생해 축산물 가격이 오를 변수도 여전하지 않습니까?

<질문 4> 이뿐만 아니라 기초재료인 설탕과 소금의 가격까지 오르면서 가공식품 물가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소금과 설탕 물가는 왜 오르는 건가요?

<질문 5> 추석을 기점으로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소비자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정부의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 아닙니까?

<질문 6> 최근 물가 상황을 보면, 폭염이나 폭우 같은 이상기후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상기후가 실물경제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도 나왔다고요?

<질문 6-1> 이상기후가 사실상 물가를 끌어올리는 상황이라고 봐야겠네요?

<질문 7> 미국 국립경제연구소에서는 "지구 온도가 1도 오르면 전 세계 GDP가 최대 12%가 감소한다"는 주장까지 내놨는데요. 왜 이렇게까지 떨어지는 겁니까?

<질문 8>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반찬을 올릴 수 있을지를 기후가 결정하게 되는 상황이 올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일상화된 이상기후로 인한 물가 충격 대비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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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