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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종다리' 북상 중…오늘 극심한 찜통 폭염

날씨

연합뉴스TV 9호 태풍 '종다리' 북상 중…오늘 극심한 찜통 폭염
  • 송고시간 2024-08-19 07:56:24
9호 태풍 '종다리' 북상 중…오늘 극심한 찜통 폭염

[앵커]

서울에서는 29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연일 극심한 폭염 속에 9호 태풍 '종다리'까지 북상하고 있는데요.

태풍의 영향으로 폭염은 더 심해지겠고, 제주에선 많은 비도 예상됩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인천과 제주, 여수와 서울, 청주 등 서쪽 지역과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7.6도를 보인 인천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심한 밤더위를 보였습니다.

서울에서도 29일 연속 밤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특히 한 달이 넘는 35일째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등 연일 야간 무더위가 극심합니다.

이번 주에도 폭염 특보는 계속됩니다.

특히 북상 중인 9호 태풍 '종다리'가 남쪽의 뜨거운 공기를 불어 넣으면서 기온이 크게 올라 찜통 폭염이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대전, 광주 등에선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 실제 체감하는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태풍이 몰고온 수증기가 밤사이 열기를 붙잡아 두면서 내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28도가 예상되는 등 당분간은 열대야도 심하겠습니다.

내일 오후 태풍이 제주에 근접하면서 곳곳으로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도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에서 비가 오겠고, 제주와 남해안으로는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도 쏟아지겠습니다.

수요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과 경남 남해안 100mm 이상, 부산과 울산 30에서 80, 수도권 10에서 40mm가량 입니다.

기상청은 제주와 남부 지방으로는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겠고, 해상에선 태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열대야 #더위 #폭염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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