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현장연결] '연임 성공' 압승…이재명, 당 대표 수락 연설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연임 성공' 압승…이재명, 당 대표 수락 연설
  • 송고시간 2024-08-18 19:05:52
[현장연결] '연임 성공' 압승…이재명, 당 대표 수락 연설

민주당의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압승을 거두면서 연임에 성공을 했습니다.

지금 당 대표 수락 연설에 나서는데요.

현장으로 가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대의원 당원 동지 여러분.

여러분께서 오늘 저에게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라는 막중한 임무를 다시 주셨습니다.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꿈과 희망이 희미해지는 대한민국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민생을 구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민주당의 힘으로 멈춰선 성장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다시 꿈꿀 수 있는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존경하는 김두관, 김지수 두 후보님 감사드립니다.

민주당의 핵심 가치인 균형발전과 미래를 상징하는 두 분이 함께해주셨기에 당의 비전은 더 커졌고 미래는 더 밝아졌습니다.

수고하신 두 분을 위해서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선출되신 최고위원님들과 아쉬움을 삼키신 후보님들을 위해서도 힘찬 응원과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꼭 다섯 분만 뽑아야 하느냐 이런 말이 많았을 만큼 모두 훌륭한 후보들이셨고 멋진 경쟁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치열한 경쟁을 가장 먼저 통과하신 김민석 최고위원님.

둘째가라면 서러울 당의 전략가입니다.

우리 당이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받아 수권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확고한 집권 플랜 마련에 앞장서실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과 싸워 이긴 전사 전현희 최고위원.

정권의 숱한 단합에 맞서 가장 먼저 승리한 투사.

서울의 강남, 강북에서 고루 승리한 민주당 확장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언론 개혁의 상징 한준호 최고위원님.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피해를 온몸으로 직접 겪은 당사자입니다.

언론계의 선봉장이 되어 이 정권이 입틀막으로 봉쇄한 언론 자유를 확실하게 되찾을 것입니다.

자타 공인 국방 안보의 최고 실력자 김병주 최고위원.

한반도 평화가 위기에 처한 지금 전쟁 불안을 해소하고 튼튼한 국방과 국익 외교만이 평화와 안전, 풍요의 길임을 확실하게 입증할 것입니다.

경제인 출신의 이언주 최고위원님.

다양한 민생경제 관련 대안을 제시해온 우리 당 최고의 경제통이자 상대를 가장 잘 아는 최전방 공격수입니다.

여러분이 힘들게 선택하신 다섯 최고위원님들 그야말로 민주당의 드림팀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대의원 당원 동지 여러분, 언제나 그랬지만 지금부터 우리 민주당은 더 강하고 더 튼튼한 하나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거대한 불의와 국민의 삶을 억누르는 저 큰 민생 고통 앞에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는 천지 간의 먼지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는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의 삶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더 유능한 민생 정당이 될 것입니다.

당원과 국민의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더 나은 세상, 더 새로운 대한민국 확실하게 만들어 나갑시다.

여러분!

이제 대전환의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기후변화 글로벌 경기침체 국가 간 대립 격화 AI와 에너지 전환 가속화는 위기일 뿐 아니라 도전에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선택이 흥망을 결정할 것이고 현재의 정치가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멈춰선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 성장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한겨울에 밀집모자를 사는 것처럼 경기 침체기 지금이 바로 국가가 투자할 때입니다.

시급한 재생에너지에 집중 투자해야 합니다.

재생에너지의 부족으로 우리 수출 기업들이 해외로 공장을 옮기고 국내에 투자를 약속했던 외국 회사들이 다른 나라로 떠나고 있습니다.

RE100의 보편화, 탄소 국경세 일반적 시행으로 이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수출길이 막힙니다.

수출 국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것입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지방 소멸, 지방 공동화를 신산업, 신성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디서나 바람 농사, 햇빛 농사로 전기를 만들어 팔 수 있도록 에너지 고속도로를 전국에 깔면 지방에 방치된 산골짜기 버려진 해안가에서 바람 농사꾼, 햇빛 농사꾼들이 다시 몰려들 것입니다.

대규모 투자로 일자리가 생기고 당장의 경기 침체에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수출 기업들은 돌아올 것이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