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일 정상이 지난해 열린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 1주년을 기념해 오늘(18일)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조한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 대통령(지난해 8월 18일)> "오늘 우리 세 정상은 향후 한미일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이 될 '캠프 데이비드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오늘(18일)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린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
이에 한미일 정상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3국의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1주년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선, 3국 정상은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수립한 원칙은 3국의 전례 없는 협력의 로드맵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서로 간의 공약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 재확인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미·일 동맹으로 연결된 안보 협력을 제고하고, 공동의 경제적, 기술적 우선순위를 더욱 일치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보건 이니셔티브, 즉 '주도권 확보' 추진을 위한 공조를 증진하고, 인적 유대를 확대하기 위한 3국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또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자금원 마련 시도에 대응해온 3국 실무그룹의 협력 성과를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3국 정상은 성명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더불어 "3국의 협력이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며, 번영하는 미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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