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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후 '새 지도부 선출'…'한동훈 체제' 첫 고위 당정

정치

연합뉴스TV 민주당 오후 '새 지도부 선출'…'한동훈 체제' 첫 고위 당정
  • 송고시간 2024-08-18 10:54:10
민주당 오후 '새 지도부 선출'…'한동훈 체제' 첫 고위 당정

[앵커]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시각,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 취임 이후 첫 고위당정회의가 열립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잠시 후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오늘 오후 1시 서울 잠실 케이스포돔(KSPO DOME), 옛 올림픽 체조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엽니다.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겠다며 '정기전국당원대회'이란 명칭으로 열리는 첫 전당대회이기도 한데요.

먼저 당 대표에게서는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 연임에 쐐기를 박은 모습입니다.

17차례 지역 순회 경선과 재외국민 권리당원 투표를 합산하면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89.9%입니다.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여론조사 투표가 남아있지만, 당 대표 경선 이변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재명 일극 체제 대항마'를 자처한 김두관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8.69%에 그쳤습니다.

김 후보는 정치적 기반인 경남 등에서 10%대 두 자릿수 득표율을 보인 것 이외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30대 원외인사로 도전장을 낸 김지수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현재 1.42%입니다.

새 지도부 면면은 오후 6시 15분을 전후해 발표될 예정으로, 연합뉴스TV에서 생중계합니다.

[앵커]

당 대표와 달리 최고위원 경선은 막판까지 치열한데요.

요 며칠 후보들 발언의 영향인지 순위가 좀 바뀌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8명의 후보가 다섯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최고위원 레이스에선 매 순회경선마다 순위가 바뀔 정도로 말 그대로 '각축전'입니다.

어제 서울 경선 결과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선두를 지킨 가운데 전현희, 김병주, 한준호, 이언주 순으로 순위 변동이 나타났습니다.

최근 국회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의 '살인자' 발언으로 여권과 충돌한 전 후보는 서울 경선에서 2위까지 올랐고,

경선 초반 선두였던 정 후보는 최근 '이재명 팔이 발언'에 대한 강성 당원들의 반발 여파가 반영된 듯 6위로 밀려났습니다.

현재 누적 득표율로는 김민석, 김병주, 정봉주, 한준호, 전현희 후보가 당선권에 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최종 순위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앵커]

여당에서는 오후 고위당정회의를 엽니다.

한동훈 대표가 취임한 후 처음 열리는 회의라면서요?

[기자]

맞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늘 늦은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를 엽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당 대표가 당선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고위당정협의회입니다.

취약계층 폭염 지원책, 전기차 배터리 안전 대책, 순직 군인 예우 강화 등 한 대표가 관심을 가져온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고위당정회의 시간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거대 야당 전당대회 결과에 따른 향후 정국 대응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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