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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를 폭염·열대야…서울 28일 연속 밤더위 행진

날씨

연합뉴스TV 끝 모를 폭염·열대야…서울 28일 연속 밤더위 행진
  • 송고시간 2024-08-18 10:51:41
끝 모를 폭염·열대야…서울 28일 연속 밤더위 행진

[앵커]

지난 밤사이에도 곳곳에서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울은 28일 연속, 제주에선 한 달이 넘는 34일째 밤더위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서울은 밤사이 최저기온이 27도를 보여 또다시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지난 7월 21일 이후 28일째 밤더위가 나타난 것으로, 역대 최장 기록을 연일 쓰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24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는데, 120년 관측 이래 최장 밤더위를 겪고 있습니다.

춘천과 청주, 여수 등 밤사이 주로 서쪽과 영남 해안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제주는 특히 한 달이 넘는 34일째 밤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낮없는 찜통더위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됩니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한낮에는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낮 동안 뜨거워진 열기가 밤에도 크게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 행진도 계속되겠습니다.

8월 중순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건, 한반도에 뜨거운 고기압이 견고하게 자리하면서 열기가 잘 빠져나가질 않기 때문입니다.

주 초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모레인 화요일에 전국적인 비가 예상되는데, 제주 100mm 이상, 남부 최대 80mm가량입니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지만, 따뜻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오면서 무더운 날씨는 계속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열대야 #더위 #폭염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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